넷스루에서 AI를 활용해 [2025 넷스루 세미나] 다시보기 콘텐츠를 제작했습니다. 넷스루가 왜 AI 영상을 만들었는지, 그 과정은 어땠는지, 넷스루 마케터의 AI 세미나 영상 제작기를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
👀 세미나 다시보기 콘텐츠, 만들어 볼까?
2025년 6월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5 넷스루 세미나가 진행되었습니다.
“금융의 디지털, 어떻게 다르고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인사이트와 고객사 사례 등이 담긴 연사자들의 발표가 이어졌고, 현장에 참석하신 많은 분들께서는 큰 호응을 보내주셨습니다.
하지만 오프라인 세미나의 특성 상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은 발표 내용을 들을 수 없었고, 발표 자료는 이미지와 간단한 텍스트 중심이었기 때문에 PDF 자료를 공유한다 하더라도 발표자의 의도를 100% 담기는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세미나에 참석하지 못한 분들도 발표 내용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세미나 다시보기 콘텐츠를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단순한 발표 자료 공유가 아니라, 실제 발표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는 형태로 말입니다.
🤖 AI를 활용한 영상 제작은 어떨까?
현장에서 촬영한 영상이 있기는 했지만, 촬영 거리가 멀어 화질이 아쉬웠고 주변 소음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바쁘신 연사자분들께 “다시 촬영하자”고 요청하는 것도 죄송했고, 무엇보다 영상은 기록으로 남기 때문에 말투나 움직임 등 신경 쓸 요소가 많아 부담스러우실 듯 했습니다.
그래서 연사자분들의 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생생한 현장감을 담고, 콘텐츠 퀄리티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 결과, 연사자의 음성과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AI 세미나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AI 영상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15분의 음성 녹음과 1분의 얼굴 촬영 뿐이었습니다. 녹음 과정에서 말을 더듬거나 기침을 해도 상관없었고, 연사자분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었죠. 이렇게 해서 저희는 연사자의 자연스러운 발표 분위기를 재현하는 AI 세미나 영상 제작을 본격적으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AI 세미나 영상 만드는 법!
AI 세미나 영상을 제작하는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깨달은 Tip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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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연사자 음성을 매끄럽게!
저희는 먼저 연사자의 음성을 15분간 녹음했습니다. 발표할 때의 톤을 그대로 담고 싶어 발표 스크립트를 읽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수음되도록 연사자가 휴대폰을 직접 들고 음성을 녹음했습니다.
그리고 ElevenLabs를 활용해 연사자의 AI 음성을 생성했습니다. 여러 AI 음성 툴을 테스트해보았지만, 한글 발음이 자연스럽고, 안정성/유사성/속도 조절 등 다양한 옵션이 있는 것이 좋아 ElevenLabs를 선택했습니다. 또한 스크립트 파일을 통째로 업로드하면 음성을 자동으로 생성해주기 때문에 사용도 매우 편리했습니다.
🌟 AI 음성 생성 Tip!
기침이나 외부 소음은 AI가 자동 보정하지만, 입을 닫았다 벌릴 때 ‘파~’ 하는 소리가 들어가는 경우는 제거가 잘 되지 않습니다. 마이크와 적정 거리를 유지해주세요.
내용 전체를 하나의 음성 파일로 만들면 나중에 잘못된 부분을 발견했을 때 수정이 번거롭습니다.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여러 개의 파일을 만든 뒤 영상 편집 시 합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 음성 파일을 만드는 경우, 중간 내용은 빠르게, 중요한 마무리 부분은 천천히 말하는 등 속도 차이를 두면 전체적인 발표 흐름에 리듬감이 생겨 시청자 집중도가 올라갑니다.
2. 연사자 움직임을 자연스럽게!
연사자 영상 생성을 위해서는 HeyGen을 사용했습니다. HeyGen에서도 음성을 만들 수는 있지만, 억양이 어색해 실제 발표처럼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HeyGen으로는 AI 아바타만 생성하고, 음성은 ElevenLabs에서 만든 발표 음성을 넣어 AI 아바타와 음성의 싱크를 맞추는 방법으로 진행했습니다.
AI 아바타 제작을 위해서는 최소 1분 가량의 영상이 필요했는데, 연사자 앞에서 카메라로 촬영하면 긴장하면서 표정이 굳어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그래서 삼각대를 세워 휴대폰 셀카 모드를 통해 본인의 얼굴을 직접 보면서 촬영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러운 표정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 AI 아바타 생성 Tip!
맨 얼굴 촬영이 부담스럽다면 보정 앱을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과한 보정은 티가 나기 때문에 피부 톤 정리 정도만 추천하며, 화질 저하가 없도록 고화질 촬영이 필수입니다. 저희는 SNOW 어플의 셀카 모드를 활용해 촬영했습니다.
촬영 시 연사자의 시선 처리가 중요합니다. 스크립트를 읽는 눈동자 움직임이 영상에서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연사자가 1분간 스크립트 없이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애국가 1절 반복법(!)을 활용했습니다. ex. “안녕하세요. 저는 넷스루의 OOO입니다. 발표를 시작하겠습니다. 동해물과 백두산이~”
3. 실제 발표처럼 지루하지 않게!
AI 발표 음성과 AI 아바타가 준비되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세미나 영상을 만들 차례입니다. 저희는 이미 잘 만들어진 발표 자료(PPT)가 있었기 때문에, 해당 자료를 최대한 활용해서 실제 발표처럼 생동감 있는 영상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를 위해, Heygen 프로젝트를 통해서 영상을 직접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오디오에는 AI 발표 음성을 넣고, 화면에는 발표 자료와 AI 아바타를 넣었습니다. Heygen 프로젝트를 통해 음성을 입력하면 해당 내용이 다시 텍스트화 되고, 텍스트에 맞춰 화면에 이미지나 텍스트 요소를 등장/퇴장시키는 시점을 정할 수 있어 영상을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었습니다.
🌟 AI 영상 제작 Tip!
발표 내용에 따라 다르겠지만, 시간이 너무 길어지면 시청 피로도가 높아집니다. 저희는 음성 속도를 조절해 총 영상 시간을 20분 미만으로 맞췄습니다.
연사자 얼굴은 지속적으로 동일하게 노출하기보다, 상황에 따라 숨기거나 위치를 바꾸는 것이 집중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정보가 많은 화면에서는 얼굴을 숨기고, 설명이 필요한 화면에서는 얼굴과 자막을 함께 띄우는 방식을 사용했습니다.
하나의 화면이 너무 길게 노출되면 시청자가 지루해질 수 있습니다. 저희는 전체 화면을 한번에 노출하기보다, 중요한 텍스트나 이미지를 연사자가 말하는 타이밍에 맞춰 등장시키면서 실제 발표처럼 생동감 있는 화면을 구성했습니다.
🚀 앞으로의 넷스루는?
넷스루는 앞으로 솔루션 개발과 업그레이드 과정에서 자동화 기능 고도화, AI 적용, SaaS 기반 서비스 전환 등 다양한 방향으로 꾸준히 확장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술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고객분들이 더욱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하고, 더 빠르게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많은 실험과 시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분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이번 AI 세미나 영상 제작처럼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 실험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입니다.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와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전하는 것을 넘어, 넷스루가 어떻게 일하고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며 성장해나가고 싶습니다.
오늘 소개한 제작 과정이 저와 같이 콘텐츠 제작과 활용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완성된 AI 세미나 영상도 많은 관심과 시청 부탁 드립니다!
[ 2025 넷스루 세미나 AI 영상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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